요즘 이북E-Book(전자책) 시장이 아이패드로 인해 조금이나마 활성화 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적지근 합니다. 북미는 킨들을 시작으로 출판 시장이 거의 혁명에 가까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반해 국내는 그냥 조용할 뿐이네요. 그나마 몇몇 업체들이 자사 포맷으로 이북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실제 이북으로 나오는 신간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기술 서적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죠( 아마존 킨들을 이용하면 원서는 쉽게 구매 가능하지만... )


두께가 어마어마 합니다


컴퓨터 관련 서적들이 워낙 두께가 두께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 주로 책을 읽는 저에게는 이 무거운 책들을 들고 다니며 읽는 것 자체가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이북 시장이 활성화 되어 가볍게 아이패드 같은 타블릿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랬죠.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니 대안으로 PDF 스캔 서비스를 이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첫 스캔할 책으로 읽고 있던

실용적 예제로 본 게임인공지능 프로그램 하기를 선택했습니다.


북스캔 업체를 검색해보니 꽤 여러 북스캔 업체가 있더군요. 가격도 꽤 제각각이었고, 고민하던 찰나에 회사 동료분이 추천 해주신 곳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고, 무엇보다 작업이 빨라서 좋더군요. 스캔된 책은 PDF 파일 형태로 받게 되는데 결과물은 기대 이상 이었습니다.


책이 아이패드로 쏘옥~


내 아이패드가 레티나 였으면 좋겠어...


가독성도 꽤 좋았고, 무엇보다 두꺼운 책에서 해방 되었다는 것이 최고였습니다. 이제 아무리 분량이 많은 책이라도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손쉽게 책을 읽을수 있게 된것이죠. 코드 컴플릿이나 DX11같은 어마어마한 두께를 자랑하던 책도 아이패드에 쏙~ 집어넣고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LCD 자체의 한계인 눈의 피로도 증가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는 킨들 같은 전자 잉크 E-Link 를 사용하는 기기가 대안이 될것 같더군요. 두번째로 추가 비용 문제입니다.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떤 업체는 유광, 칼라 스캔 일경우 추가 요금을 받습니다. 심할 경우 책값 이상의 스캔 비용이 들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스캔한 책은 스캔을 위해 뜯어내게 되는데, 본인이 원할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 제본하여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폐기를 신청합니다. 안그래도 책장이 넘쳐 나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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