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에 짬짬히 읽으면서 이제야 다 읽었네요. 요즘 한번에 2-3권 가량의 책을 읽다보니 읽는 속도가 너무 더딥니다.
안그래도 읽는 속도 느린데... 읽을건 많고... 어휴...

여튼 부족하게나마 서평을 좀 써볼까 합니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게다가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한 페이지 분량도 기타 기술서적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 합니다. 읽기에 부담없죠. 책 내용은 기술적인 이야기보다는 실용적인 주제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렇게, 저런 경우는 저렇게 식으로 말이죠.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문제의 핵심. 버그를 재현, 진단, 수정, 반영 하는것에 있어서 생각하고, 주의 해야 할 점등을 잘 집어내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더 나아가 버그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디버깅 비급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특수한 상황에서 버그 다루기와 디버깅 환경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난이도는 프로그래밍 입문자라도 읽기 쉬운편 이고, 프로그래밍에 갓 입문한 분들에게 강력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이 한 문장으로 함축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버깅은 '버그를 없애는 것' 그 이상이다.  - p20


그리고 제가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몇 가지 글들입니다.

우리 코드를 먼저 의심하자. - p171
소프트웨어는 제품 상태에서는 견고해야 하고, 디버깅할 때는 잘 깨져야 한다. - p206
프리마돈나는 팀을 무너뜨린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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