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정화용 짤방 투척과 함께....
어제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때 치아 검사해서 스케일링을 권하더군요.
게다가 건강 검진 대상자들에게는 3만원에 해준다고 해서...
이 기회에 한번 하자 해서 오늘 받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스케일링 받아 봄)
하는김에 속 썩이던 사랑니도 발치 해버렸습니다.
사랑니 4개가 제대로 나오기는 했지만, 하나가 썩으면서 구멍까지 난 상태라...
자꾸 음식물이 끼고 해서 이참에 빼버리기로 했죠.
처음 스케일링은 정말 상상 이상이더군요.
잇몸을 마구마구 휘젓는 느낌이... 살아생전 이런 고통은 문턱에 발찍힌 이후로 최고의 고통이었던 듯 합니다.
너무 아프면 왼속을 들라고 그럼 잠깐 쉬었다 한다고 하는데...
괜히 쉬었다 하는것보다 한번에 빨리 끝내버리는게 나을것 같아서 꾹~꾹~ 참았습니다.
오히려 사랑니 빼는 쪽이 덜 아프더군요.
처음 마취 주사를 놓고 한 5분 뒤에 뽑기 시작하는데...
몇번 이빨을 당기는 느낌만 들고는 그닥 아픈걸 못 느꼈습니다.
쉽게 뽑더군요. 다만, 지금 마취가 풀리면서 조금 욱신 거리는 느낌이 나는데... 참을만은 하지만... 두통이 수반되는게 힘드네요.
그리고 스켈링 덕분에...
이빨 사이에 구멍이 숭숭~ 난 느낌이 좀 낯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