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새로운 서비스 N 드라이브가 나왔습니다. N 드라이브는 개인용 웹하드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웹하드는 자신이 파일을 올려 다른 사람들과 파일을 공유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덕분에 불법복제의 온상?) N 드라이브 같이 개인용 웹하드의 경우 주 목적은 동기화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집에서 작업하던 문서 파일이 있다고 치고, 이걸 N 드라이브에 저장하면 회사에 와서 N드라이브를 통해 집에서 작업하던 문서 파일을 회사에서 계속 작업할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메일같은 것을 통해 웹상에 넣어둬도 똑같지 않냐~ 생각할 수 있는데... 그래도 되겠죠. 하지만 N드라이브의 강점은 바로 N드라이브 탐색기에 있습니다. 이것을 설치하면, N:\ 명의의 드라이브가 하나 생깁니다. 하드디스크 처럼 말이죠. 이곳에 N드라이브 웹상에 올려둔 파일이 자동으로 동기화가 이루어집니다. 즉, 일일히 웹에 접속해서 파일을 내려받고 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파일이 추가되거나 갱신되면, 자동으로 N:\ 드라이브도 갱신 되기때문에 집에서 작업하던 파일을 바로 회사에서 할수 있고, 회사에서 하던 것을 집에서 바로 작업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바로 동기화가 이루어 지는 것이죠.

비슷한 서비스로 해외의 DropBox가 있는데, 지금까지 제가 사용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다 보니 느린 속도와 2GB라는 용량의 제한등이 있었기때문에, 조금 불만이 있었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가 있는데, 용량은 25GB라는 엄청난 용량이지만, 이것도 느린속도와 파일당 용량제한이 50Mb라는 제한이 있습니다. 네이버같은 경우 대용량 파일도 지원하며, 저장 용량은 5GB로 준수한편입니다. 게다가 최고의 강점은 역시 빠른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N드라이브 탐색기가 비공개 테스트 중이고, 웹상에서만 사용할수 있지만, 정식 공개가 되면 꽤나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가지 걱정 되는 것은 바로 저작권법입니다. 비록 비공개의 개인 웹하드지만, 지금까지 네이버의 행보를 보면, 어떤짓을 할지 모른다는 거죠. 비공개로 해놓은 블로그의 포스트도 내용이 저작권법에 걸린다고 삭제를 하던 네이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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