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두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와 쿵푸 팬더의 후속작인 쿵푸 팬더 2입니다.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영화입니다. 엑스맨 시리즈의 두 노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죠. 이전에 나왔던 스핀 오프 영화인 오리진과는 별개입니다. 찰스와 에릭이 어떻게 성장을 하고, 왜 대립하게 됐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몇몇 주변 인물의 관계가 형성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주로 인물간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많다보니 드라마가 주를 이루고, 액션적인 요소는 엑스맨 2, 3편 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기존 엑스맨 시리즈를 봐온 분들이라면 아~ 이렇게 되서 그 사람이 요렇게 된거군. 하는 짜맞추는 재미는 있겠지만 이 영화 한편만 놓고 보자면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 비해서는 조금 재미 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3편은 좀 제외... ) 그리고, 너무 인물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 시키려고 하다보니 몇몇 구성은 좀 억지로 짜맞추는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쿵푸팬더 2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몰아치는 개그폭풍이 최고였습니다. 정말이지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상영관 내에서 웃음이 끊이지를 않더군요. 확실히 1편 보다 재미있는 2편이었습니다. 자신의 출생 비밀에 대해 고뇌하는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잘 풀어낸것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한 더욱 발전된 3D 영상 덕분에 눈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탱글드( 라푼젤 )도 그렇고 정말 이쪽 분야는 (게임쪽도 그렇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별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
쿵푸팬더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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