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과 나들이로 홈플러스를 갔습니다. 요즘 와이프님이 취미로 삼으신 화초 키우기에 필요한 화분 받침과 모종삽을 사기 위해서죠. 홈플러스에 도착하고나니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홈플러스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애슐리에 갔습니다.
애슐리는 일종의 샐러드 뷔폐점입니다. 빕스처럼 스테이크와 바베큐 립등을 주문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와이프님과 한번 스테이크를 시켜먹은적이 있는데, 굽기도 원하는 대로 안나왔고 맛에서도 실망감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로는 무조건 샐러드 뷔폐만 시켜먹었습니다. 샐러드 뷔폐만 주문하면 어른 1인당 12,900원!!
일단 시작은 위와 같이 시작했습니다. 음식 이름들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먹기 바빠서!) 애슐리에서 특히 맛있는(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인 양념된 순살 치킨과 호박(치즈도 들어가있어요!!)과 이번에 새로 추가된 포테이토 샐러드는 정말 강추입니다. 그리고 머쉬룸 스프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서 1차 공격을 마무리했습니다.
2차 공격은 애슐리의 자랑 치즈케잌을 곁들였습니다. 살짝 얼린 치즈케잌은 그야말로 환상!! 애슐리의 치즈케잌은 따로 판매 될 정도로 인기도 좋고, 그 퀄리티도 대단합니다. 치즈가 듬뿍 함유되어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퍼지는 치즈맛이 정말 환상이죠.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초코 브라우니도 가져왔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크 초콜렛이 듬뿍 들어있어 쌉싸름하면서 달콤한 맛이 입안에 퍼지는게 이전에 먹은 느끼한 입맛을 싸악~~~ 씻어버리더군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초코 브라우니도 치즈케잌과 마찬가지로 얼마 후에 따로 판매된다고 하더군요. 그때 되면 따로 한번 더 사먹어볼까 합니다.
슬슬 배가 부르지만 여기서 포기 할수 없다!! 해서 가져온 마지막 접시입니다. 입가심도 할겸해서 샐러드와 수박을 가져왔습니다. 수박은 기대 이하더군요. 제철인데도 단맛이 부족하고, 약간 푸석한 맛이었습니다. 애슐리에서는 치킨커리가 또 맛이 있어서 치킨 커리와 밥도 좀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인 새싹잎과 참치믹스를 좀 뿌려 맛을 더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배가 터질듯 하더군요. 여기서 더 먹었다간 먹은 것들 마져 쏟아낼 판이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도 배가 부를정도인데 정말 오늘 엄청 먹은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을 못 먹고 온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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