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년만의 후속작. 그 동안 수많은 떡밥을 던지며 기대감을 팍팍 올려주던 영화를 드디어 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대했는지 조금 실망했습니다.
보통 히어로물 영화가 그렇듯 1편보다 2편에서 빵빵 터져주며 화끈한 볼거리를 보여주길 바랬는데, 심하게 말해 예고편에 나오는 액션 장면이 전부 입니다. 게다가 미키루크의 포스도 생각보다 약하게 나와서 안습이더군요. 무슨 대단한 라이벌이 될마냥 나오더니 대결 장면도 정말 짧습니다.
너무 많은 걸 한편에 다 보여주려 했는지... 짤린 티가 심하게 나더군요. 그래도 볼만한 몇몇 장면들이 있는데, 어벤져를 위한 떡밥이 여기저기 나오더군요. 토니 스타크 작업실에서 캡틴 아메리카 방패가 나오고,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 후 나오는 추가 장면에 토르 관련 떡밥이 나옵니다.
영화 끝나고 바로 나가지 마세요~